신 년 사

신  년  사

 

 

존경하는 동창회원 여러분!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직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여전히 걱정입니다.

 
모쪼록 회원님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새해 신축년(辛丑年)에도 소가 상징하는 우직함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가시고 원하는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 전문가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방역과 진료에 앞장서며 국민건강을 지키고자 사투를 벌여 오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그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회원들께서 동창회 발전을 걱정해 주시고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창회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연례적인 행사와 사업에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회원님들의 성원 덕분에 목적사업을 적절히 완수할 수 있었고, 회무의 내실도 기할 수 있었던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코로나 19’라는 국가적인 재앙도 있었지만 우리 동창회로서는 함춘회관 무상사용권 종료가 최대의 현안이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함춘회관 무상 사용권은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작년 44일자로 종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무상 사용권의 연장을 이뤄내고자 지난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절반의 성공을 거둬낼 수 있었습니다.

 
소식이 일부 알려진 것처럼 함춘회관의 운영권은 서울대학교로 귀속되었지만 기존의 1층 메모리얼 홀(함춘사랑방)3층 가천홀, 그리고 사무국이 입주한 7층 공간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 동창회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초 국립대학법인인 서울대학교가 내세운 규정이나 방침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이나마 지켜낼 수 있었던 데에는 저희 집행부의 집요한 노력도 있었지만 이길여 명예회장님과 신찬수 학장님 이하 모교 학장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며,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이제 남아있는 부분은 그동안 함춘회관 임대 수입으로 벌여 온 목적사업을 어떻게 감당할지가 숙제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도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차근차근 풀어 나가고자 하며, 효율과 내실에 역점을 두는 회무를 통해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단합이고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금명간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면 우리 회원들의 참여의 열정이 활활 타오를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저와 집행부 임원들은 우리 동창회가 참여하는 조직문화로 한 차원 더 높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능과 시스템을 보강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넘치는 에너지로 동창회에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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